안산시 출연 지방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에 대해 감사원이 사전 감사에 착수했다.
특히 감사원은 정부가 출연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사전 감사를 통해 지방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감사원 자치행정 2과 소속 감사팀은 안산도시공사를 방문, 각종 사업운영과 재정상태를 비롯 직원 채용 및 그 투명성 등 경영상태 전반에 걸친 사전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팀은 안산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적 기능이 안산시설관리공단과 통합되도 큰 차질이 없는 점과 실질 사업의 경영성과도 부족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산도시공사에 대한 사전 감사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토대로 구체적 전면 감사착수 여부 및 그 일정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