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포천 일동고)이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경은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고등부 10km 개인경기에서 36분54초6으로 골인하며 김용건(37분35초8)과 박진용(38분29초7·이상 전북 설천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황유선(포천 이동중)은 여중부 6km 개인경기에서 25분07초8로 고은정(25분19초9)과 손인경(26분33초6·이상 전북 안성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의 허지원도 3km 개인경기에서 29분13초4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남자일반부의 10km 개인경기의 경기도 출신 이수영(국군체육부대)도 32분31초6으로 이정식(평창군청·33분53초0)과 팀동료 박효범(34분58초3)을 뒤로하고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일반부 22.5km 계주에 서동민-전제억-천강훈(이상 경기도체육회)이 조를 이뤄 출전해 1시간48분38초2로 한경희-박효범-이수영(국군체육부대·1시간48분55초2)조를 17초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10km 스프린트에서는 이광로(포천 일동고)가 33분13초9로 김호기(33분20초2)와 김주성(33분30초1·이상 강원 진부고)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6km 스프린트의 김예진(포천 이동중)도 25분24초2로 홍영진(강원 대화중·25분52초1)과 팀동료 황유선(26분18초9)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