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경찰서는 11일 집에 귀가하는 청소년을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Y(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K(17·고1)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쯤 귀가하는 중학생 S(14·)군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모 공원 공중화장실로 끌고가 온몸을 때리고 협박한 뒤 의류와 휴대전화기 등 시가 175만원 상당을 금품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초부터 최근까지 안산과 광명시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총 96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