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하남시 통합과 관련한 최상위 협의.조정기구인 통합준비위원회가 11일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합준비위는 이날 오후 6시 성남시 수정구 옛 시청사 2층 회의실에서 1시간20분동안 회의를 열고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은 부위원장, 이상택 광주시의회 의장이 간사를 맡았다.
통합준비위는 이어 김 위원장의 사회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안’을 심의하고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 위촉 일정, 통합시 명칭 선정 계획안을 논의했다.
통합시 명칭은 지난 2~8일 시민 공모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명칭들 가운데 의회 의견 수렴과 시민공청회를 거쳐 통합준비위가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통합준비위는 12일 오후 2시 학계, 언론계, 경제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자문단은 설 연휴 직후 통합시 명칭 공청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합준비위는 지난 8일 공식 출범하고도 3개 시(市)의 이해관계가 맞서면서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해 나흘간 통합시 출범 준비 활동에 차질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