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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안산 2010년 미래 교육지원사업 박차

관내 신청 현안사업 300개 80억원 투입 결정
市,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추진
각급 교육청·해당 학교 등 협력체계 강화 계획

 


글로벌 교육도시 기틀 다진다


안산시가 미래 안산을 이끌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경쟁적인 글로벌 시대에 안산시가 일류 교육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틀을 적극 다져나가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관내 각급학교에서 지원 신청한 현안사업 389개를 검토한 결과, 300개 사업에 총 8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산지역 초등학교에는 시곡초교 어학실 리모델링 등 183개 사업에 55억1천218만원이 지원되고 각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교육협력과 문화체육 부문 등 59개 사업에 3억3천47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성호중학교 등 관내 중학교에 정보화사업과 환경개선 및 방과후 교실 등 36개 사업에 13억5천942만원을 지원하고 송호고와 원곡고 등에 급식시설개선과 교육협력지원 등 22개 고교 사업부문에도 7억9천37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시는 시책사업으로 축구, 배구, 한자교실 등 방과후 프로그램, 예절교실 운영비 등도 추가 지원하고 교육지원사업으로 조성된 각급 학교의 다목적 체육관과 인조잔디운동장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안산시는 관내 유치원·초·중·고교에 교육경비를 대폭 지원하는 등 21세기 우수 인재양성 및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관내 각급 학교에 총 81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말 상록구 이동 소재 1천275㎡ 부지에 사업비 61억5천400만원을 들여 평생학습센터를 착공할 계획으로 토지용도 변경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기존 노인대학과는 차별화된 전문 인적자원 개발기관인 가칭 ‘안산청춘문화대학’을 오는 3월 건립할 예정이다.

‘25시 보건소’ 내달 개소 제2의 민원혁명 꿈꾼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혁명을 일궈 낸 안산시가 이젠 24시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25시 보건소’를 오는 3월 중 개소, 제2의 민원혁명을 또다시 꿈꾸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지난해 안산시는 행정민원서비스의 일대 혁명이라 평가받는 ‘원더풀 25시 시청’을 개청하며 질 높은 고품격의 민원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면서 “안산시의 고품격 민원서비스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원더풀 25시 시청’에서 선보인 한방의료서비스는 시민들께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우리 시의 또 다른 민원혁명을 꿈꾸게 한 배경이 됐다”면서 “그것은 바로 24시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25시 보건소’의 탄생으로 올해 3월 중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시가 준비 중인 ‘25시 보건소’는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반월·시화산업단지 근로자 및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 등이 일과시간 이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이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후 6시~11시까지 야간진료가 실시되고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 오후6시 까지 진료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시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 시설 확충 등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24시간 연중무휴 진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진료내용은 병원응급실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증 응급환자(감기몸살, 복통, 설사, 급체 등)에 대한 1차 진료와 처방, 단순봉합 수술과 찰과상 등의 간단한 외과진료가 실시된다. 또한 직장근무로 낮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진료와 처방전 발행, 건강진단서와 보건증 교부 등의 보건서비스가 병행된다.

특히 긴급을 요하는 환자를 위해 관내 종합병원 응급실과 연계한 환자 후송 지원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클리닉 및 운동처방센터 운영, 임산부를 위한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밤중에 몸이 아파도 약을 구입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운영 약국 지정과 관련해 현재 안산시 약사회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안산시가 앞으로 보건소를 상시 개방해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의 건강증진 및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또 다른 민원혁명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여진다.

예산 1천791억원 상반기 조기 집행

안산시는 경기회복 동력의 유지 및 더블딥 등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올해에도 사업예산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기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집행수준인 60% 목표로 상반기 조기 재정집행을 추진 중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사업예산 9천548억원 중 조기집행 대상 사업예산은 31%에 해당하는 2천985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조기집행 대상 사업예산의 60%에 해당하는 1천791억원을 상반기 중으로 사업발주 및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사업예산의 조기집행 성과진단과 올해 재정여건을 감안해 집행대상의 합리적 조정과 중점사업 관리 강화 등 내실을 다졌다.

더욱이 지난해 추진한 조기집행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효과적 경기 부양 및 재정 건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재정 집행을 꾀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생산적·투자적 사업도 중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올해 사업예산의 조기집행시 부작용 우려가 있는 과목은 제외하고 시설비와 자산취득비 등 집행효과가 큰 경비 위주로 우선 발주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이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고 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조기집행 부진원인 분석 및 집행실적 점검·독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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