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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다” 잔소리 모친 살해

인터넷 게임만 한다며 나무라던 어머니를 흉기로 때려 살해한뒤 달아났던 20대 아들이 사건발생 10일만에 검거됐다.

양주경찰서는 17일 어머니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O(22)씨를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쯤 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K(53)씨가 인터넷 게임을 한다며 야단을 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집안에 있던 공구함에서 둔기를 꺼내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다.

또한 어머니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 3장을 꺼내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O씨는 “평소 꾸짖음이 잦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이날 울분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O씨는 범행후 잠적, 모텔 등지에서 생활하다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인터넷 게임사이트를 접속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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