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올해 고덕신도시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1조2천45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 광교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등 3개 신도시에 9천777억원이 풀린다.
신도시별 보상비는 광교 1천196억원, 동탄2 3천716억원, 고덕국제신도시 4천865억원이다.
2005년부터 사업 추진 중인 광교신도시의 경우, 전체 사업비 9조3천968억원 중 보상비 규모는 4조3천157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받은 광교신도시는 내년 9월 최초 입주가 시작되며, 같은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동탄2신도시는 전체사업비 16조7천571억원 중 7조9천420억원이 토지보상비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지분의 20%를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담금액만 3조3천514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전체 사업비 8조2576억 원 가운데 3조6천563억원이 보상비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지분의 8%를 참여하며, 이에 따른 부담금액은 6천606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내년 7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올해 전곡해양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보상에 2천24억원, 택지개발 96억원, 주택건설 17억원, 뉴타운개발 3억원, 대행사업에 536억원을 보상비로 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