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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코트에 울려퍼진 4연패 찬가

정선민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 신한, 우리 81-72 누르고 자축파티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자축연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8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1-72로 승리했다.

전날 2위 삼성생명(21승13패)이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혀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8승 7패를 기록, 홈 팬 앞에서 승전가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정선민은 지난해 11월26일 국민은행과 홈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전체 선수 중에서는 올 시즌 여섯 번째 트리플더블이며 두 번 달성한 이는 정선민 뿐이다.

강영숙도 더블더블(27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서 신한은행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12점씩을 쏟아 넣은 정선민과 강영숙의 활약을 앞세워 대거 30점을 득점하며 30-1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후반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하며 44-40, 4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진미정이 전반 종료 6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47-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신한은행은 계속된 3쿼터에서도 상대 김계령(17점8리바운드)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에 당하며 쿼터 중반 1점차 까지 쫓기며 불안한 리드를 지켰지만, 강영숙의 필드슛과 최윤아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65-61로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들어 수비에 중점을 둔 플레이를 펼친 신한은행은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막고, 16득점에 성공하며 81-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81-97로 패하면서 7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안양KT&G은 서울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71-7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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