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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한공, 우려씻은 레안드로 ‘32점 팡팡쇼’

LIG손보 3-0 제압… 3위 유지
女 흥국생명, 도로公에 완패 10연패 수렁

대한항공은 2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신입용병 레안드로가 3세트 동안 32득점을 쏟아 붙는 활약을 펼친 끝에 3-0(25-19 27-25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레안드로가 처음 투입된 지난 15일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와 18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뒤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대한항공은 19승 8패를 기록, 4위 LIG손해보험을 2경기차로 따돌렸고 이날 경기에서 신협상무를 누른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브라질 용병 레안드로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더해 70%에 달하는 공격성공률을 선보이며 본인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LIG손해보험과 팽팽한 접전을 펼쳐 나갔다.

대한항공은 5-4, 1점차로 앞서던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5번의 랠리를 거듭한 끝에 한선수와 신영수의 콤비플레이로 속공을 성공시키며 7-4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이후 차근 차근 점수차를 벌리며 25-19로 여유있게 세트를 따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2세트.

24-24로 듀스에 돌입한 대한항공은 레안드로의 백어택으로 먼저 25점 고지에 올라섰지만 상대 엄창섭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다시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공격에서 대한항공은 레안드로의 백어택으로 1점 달아났고, 상대 피라타의 오픈 공격을 김형우가 정확하게 막아내면서 27-25로 세트를 마무리했고 3세트 마저 25-17의 큰 점수차로 가져오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의 피라타가 3세트 동안 20점을 득점한 반면 대한항공의 레안드로는 32점을 기록하면서 용병 싸움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황연주(13점)만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졸전을 펼친 끝에 리그 최하위 도로공사에 0-3(20-25 22-25 16-25)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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