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교육만족도 UP, 입학문의 쇄도.”

경기도교육청이 2009학년도 학교현장 및 직속기관 우수 교육활동 사례로 수원교육청 관내 장안구 파장동 574번지 위치한 파장초등학교를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의 우수교로 선정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한 파장초교의 교육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파장초교(www.pajang.es.kr)는 지난 1937년 개교했으며, 교훈은 성실·근면·정직,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장미다.

이 학교는 2010학년도 현재 총 32학급(특수학급 3학급 포함)이며, 꿈나무 안심학교인 ‘파장사랑 보금자리’ 운영을 경기도청과 수원시청의 지원금 및 도교육청과 수원시청의 장학지도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보금자리 참여 대상은 저소득층 자녀와 일반 맞벌이 가정의 자녀 중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학교에선 지난 2008년 9월1일부터 현재까지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 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파장초교에서 운영하는 파장 사랑 보금자리는 저학년 방과후 초등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전인 성장 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쾌적한 방과후 교육환경 여건조성으로 교육의 질 제고는 물론 보육에 의한 사교육 욕구를 학교로 흡수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킨다.

이를 통해 맞벌이, 사회 경제활동 여성 인력의 효과적 활용지원 및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한다.

▲가정처럼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이 학교는 파장 사랑 보금자리 운영을 위해 안방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온돌방 형식의 바닥 및 벽지, 커튼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내를 꾸몄다.

이와함께 실외 환경도 자연석을 배열해 건물의 단아한 멋을 살렸고, 책 읽는 소녀상, 생각하는 사람상, 신사임당상, 사자상 등의 조경석을 배치해 운치를 더했다.

▲다양한 교육활동.

이 학교는 학생들이 한자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초급부터 한 시간에 다석자씩 지도해 훈과 음, 글자의 생성원리, 단어 만들기 등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창의적 글쓰기를 위해선 자신의 마음을 1~2줄 정도 쓰기를 시작해 단어 이어쓰기, 그림보고 이야기 짓기 등 창의적인 생각과 독창성 및 정교성, 유연성 등을 기르는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음악교육도 플루트와 오카리나 등 한명씩 개인레슨을 통해 연주 호흡법과 자세 및 악보를 볼수 있도록 독보력도 신장시키고 있다.

영어교육도 핵심 4기능인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일상생활의 대화를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을 유도할 뿐 만 아니라 회화에 맞는 노래, 챈트, 역할극, 게임 등의 놀이와 행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미술교육은 다문화가정이거나 한부모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있어 자기중심성이 강한 아이들이 많아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공통작품을 친구들과 서로 돕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이들 가정의 아이들이 기초학력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위해 수학 과제를 부여해 보충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미있는 컴퓨터 교육, 신기한 과학교육, 주산·암산학습, 체육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엔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성과.

파장초교는 저소득 계층이 많은 지역에 위치에 있으며, 저학년 학생을 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은 방과후에 학원 등에 보내지 못해 가정에 홀로 남겨둔 자녀들을 걱정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금자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준데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시행초기엔 보금자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형성되지 않아 신청자가 그지 많지 않았으나 최근엔 학부모들의 신청문의가 쇄도해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는 등 정원이 초과되어 희망학생들이 신청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