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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로봇센터 이전 안된다”

박순자 국회의원 “130억원 들인 인프라…경쟁력 약화 우려” 강력 반발

최근 지식경제부가 안산로봇종합지원센터를 대구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안산 출신 박순자 국회의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박 의원은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로봇종합지원센터는 당초 수도권에 밀집된 로봇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만큼 수도권의 중심인 안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을 상대로 로봇의 시제품 제작지원과 표준화 및 시험평가하는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안산에 존속시켜 수도권 로봇산업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로봇종합지원센터는 수도권 로봇산업육성을 위해 국비 94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0억원 및 민간부담금 5억원 등 총 130억여원 가까이 투입해 로봇시설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면서 “이를 대구로 이전하면 불필요한 비용과 로봇기업이 집적된 수도권 로봇산업체의 기업활동 효율성이 크게 감소돼 국가경쟁력마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안산로봇종합지원센터가 기존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차원의 수도권 로봇기업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 업무계획에 반영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관련 해당 업무부서에 박 의원의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 적극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180개 로봇기업 중 수도권에 상주한 기업수는 132개(74%)로 이중 안산에만 28개 로봇기업이 안산사이언스밸리에 집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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