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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SSM 자율조정 ‘상생 릴레이’

롯데슈퍼 수원 율전점-지역상인 갈등 중재… 올들어 5건 성사

경기도가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지역 소상인들의 갈등 중재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5번째로 롯데슈퍼 수원 율전점과 주변 소상공인들이 상생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GS슈퍼 남양주 퇴계원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리 토평점과 의정부 호원점의 갈등을 조정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지난 18일 롯데슈퍼 수원 우만점의 지역 소상인공인과 갈등을 해결한 바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26건의 SSM 갈등 사전조정이 도에 신청된 가운데 5건은 상생 합의를 이뤄졌고, 4건은 SSM과 소상공인측이 합의한 뒤 사전조정 신청을 철회했다.

도는 나머지 17건의 SSM 갈등 해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측 모두의 요구로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롯데슈퍼에서는 영업시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피해상인 가족을 최우선 고용하는 등의 내용으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합의가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SSM 자율조정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발전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SM의 사전조정업무가 지난해 8월5일 중소기업청에서 시·도로 위임된 이후 도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상생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양 당사자 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자율적인 합의를 통해 조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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