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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군포시장 ‘사전경선제’ 내홍

선거인단 한명당 2표 투표 다득표 5인만 예비후보 등록
김윤주 전 시장 “일부 후보 본인 떨어뜨리려 연합” 불참

민주당 군포시장 출마예정자 10명이 후보 경쟁력을 위해 추진하던 ‘사전 경선제’가 24일 김윤주 전 시장(61)의 불참 선언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선거인단 한 명당 2표 행사로 진행될 사전 경선제를 악용한 일부 후보들이 연합 전선을 짜고 본인을 떨어뜨리려 한다”며 “1인 1표제로 수정하지 않으면 불참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또 “선거인단 한 명당 1표만 행사하도록 요구한 수정안이 27일까지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주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경선제는 민주당 군포시장 출마 예정자 10명이 후보들의 난립을 막는다는 취지로 대의원과 전체 지역 당원의 10%(400여 명)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5명으로 줄이기로 지난 18일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시장을 비롯한 최승교 디딤돌문화예술원 이사장(50), 유희열 군포시재향군인회장(49) 등 출마예정자 10명은 선거인단 한 명당 2표를 행사하도록 해 다득표 순으로 추려진 5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사전 경선제’에서 탈락한 후보는 무소속 출마나 탈당하지 않기로 합의안에 서명했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군포시청에서 당 대회를 열어 ‘사전 경선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군포시 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에 이어 24일 출마예정자 10명을 불러 재논의 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파행됐다.

김 전 시장을 제외한 9명의 출마자는 이날 따로 회의를 갖고 사전 경선 참여자를 당초 10명에서 9명으로 줄이고 일정도 오는 3월 6일께로 미루는 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지만 당 지역위원회가 이를 수락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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