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1년까지 평택항 인근에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대 63만3천417㎡ 부지에 조성되는 포승2지구에는 2천354억원이 투입되며, 산업시설용지 45만3천955㎡, 지원시설용지 4만9천823㎡, 공공시설용지 11만5천592㎡, 주거용지 1만4천47㎡로 나뉘어 개발된다.
도는 오는 6월 중으로 단지조성 공사에 착공해 2011년 공사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열교환기, 타워(Tower) 등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원주민을 위한 택지(약 40가구)와 상가 등을 조성해 이주자에 대한 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도는 포승국가산업단지, 서해안고속국도 서평택나들목, 국도38호선 등과 연접한 포승2지구의 조성으로 단지내 신규고용 830여명 등 모두 3천343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평택항과 수도권으로의 원활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한중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와 함께 평택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면 단지조성에 투입되는 건설인력과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로부터 연4,500억원의 생산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승2산업단지의 개발은 보다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