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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 바탕 50년 내다보고 준비”

김지사, 북부기우회 참석 단결 독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의 어느 나라도 못한 일을 한국인들이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기북부 기우회 정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기적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연아, 이정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저력과 내공이 남다르다. 요즘 젊은이들의 DNA는 옛날과 달라서 (스스로)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단결한다면 대한민국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엄청난 저력을 가진 나라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지역도 지금은 DMZ와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지만, 지도자들이 50년 뒤를 내다보고 열심히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6개 봉(峰)을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50)씨가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엄씨는 38번의 도전 끝에 16좌를 완등한 경험을 소개하며 “많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오히려 나를 정신적으로, 외적으로 강인하게 만들어 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4전5기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천91m) 도전기를 설명하면서 “죽음의 공포가 짓눌렀지만 포기하지 않고 발걸음을 뗐다”며 “강한 신념과 의지, 동료들의 고귀한 희생과 노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난을 통과해야만 위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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