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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쌀농가 돕자”… 재고쌀과의 전쟁 선포

소비운동 추진-떡·막걸리 생산업체 확대 등

경기도는 쌀의 공급량 증가와 브랜드 미인 경기미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쌀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쌀 생산량은 50만2천톤으로 전년도 51만 톤보다 1.5% 줄어들었지만 전국 쌀 생산량은 491만6천톤으로 전년도 484만3천톤보다 오히려 1.5%p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쌀 재고량은 124만 톤(2009년산 과잉물량 55만 톤, 전년 이월물량 69만 톤)에 달해 올 한 해 쌀 값 하락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기미의 경우, 다른 시·도 쌀에 비해 20~25% 정도 가격이 높아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판매 부진 현상이 계속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고, 올 한 해 경기미 소비운동을 추진해 쌀 50만2천톤을 10월까지 모두 판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공직자와 기업체, 대학 등에 경기미 사용을 권장하고, 경기미 사용 우수음식업소 1천여개를 지정해 경기미 소비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웰빙 떡 클러스터와 모닝메이트 등에 대한 경기미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경기미 인증 떡업소와 막걸리생산업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물류센터와 연계해 수도권 유통매장에 경기미를 중점 취급하도록 유도하고, 경기미 판매 우수 시·군에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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