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 현장 등 각종 개발사업지역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을 수거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는 ‘나무은행’이 안산에서도 내달 선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상록구 본오동 563의7 일원 1천500㎡ 부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하고 정지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홈페이지 개설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무은행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재건축이나 학교 재조성, 도로 공사 등 각종 개발사업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기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 및 보호하는 사업이다.
또한 나무은행은 나무를 기증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해주는 나무알선사업도 벌일 예정인 가운데 공원 조경수나 가로수, 공공기관 조경목, 도시 주변 숲 등 공익 목적에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