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기환경개선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천400만 수도권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일 제7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으로 취임하는 정연앙(56)신임 청장의 부임 소감이다.
신임 정 청장은 지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천문기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기상청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정 청장은 기상청 기후정책과장과 관측황사정책과장을 거쳐 기후정보화국장으로 승진하며 기상청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최근까지 부산지방기상청장을 지냈다.
특히 신임 정 청장은 세계기상기구(WMO) 아·태평양지역국에 근무하면서 세계적인 천문기상학자들과 폭넓은 연구활동 및 교류를 통해 정통 기후대기과학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아왔다.
한편 신임 정 청장은 황사 등 이동성오염원 및 기후변화가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정책의 질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