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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찬반의견 분분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경전철 도입 반대 1인시위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시장 예비후보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도입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포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유영록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달 25일 김포시 사우문화 체육광장에서 개최된 경전철차량 전시회 입구에서 고가 경전철 건설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유 전 의원은 김포시의 고가 경전철 사업 취소 및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조속히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김포시가 2012년 말까지 무려 1조1천8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25㎞ 구간에 고가형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김포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김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경전철 찬성 주민들은 “이미 확정된 경전철을 철회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들을 선동해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겠다는 것밖에 더 되냐”며 “실현 불가능한 주장만 되풀이 하다가 이도저도 못하게 되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고 분개했다.

반면 반대 시민들은 “좀 늦고 불편하더라도 9호선 연장을 통해 백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경전철 반대 의사를 지지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전시된 경전철을 보고 “깡통이니 뭐니 해서 무조건 경전철을 터부시 해왔는데 실물을 보니 중소도시에 적합한 전철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더 이상 정치적 이유로 논쟁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건설이 가시화돼 교통난 해소에 힘을 모야야 할 것”이라고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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