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고산리와 실촌읍 곤지암리에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26일 현지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상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갖고 시설을 개방했다.

이날 조 시장은 “오포도서관과 실촌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정보공유와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시민 모두가 평생교육의 기회를 공평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포도서관은 사업비 36억6천만원을 투입, 지상1층~3층, 연면적 1천53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어린이열람실(장서 8천500권), 모자열림실(온돌방/장서 200권), 2층은 문헌자료실(장서 1만400권), 디지털자료실(컴퓨터 30대), 열람실(84석), 지상 3층은 다목적강당(94석),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실촌도서관은 사업비 34억을 투입,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천614㎡ 규모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