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8월말까지 5개월간 대수선 공사를 위해 휴관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12억원을 들여 도서관의 폐쇄적 내부 구조를 개방적 구조로 바꾸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또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천정 및 바닥에 소음저감 재료를 사용하고 전 층에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모든 건축자재는 친환경 자제를 사용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도서관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시설개선 공사를 준비해 왔다.
휴관 기간 중에는 군포1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8월말까지 휴관하는 동안 시민들께서 다른 도서관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9월초 새 단장해 쾌적한 모습으로 재 개관하면 전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도서관은 지난 1992년 건립, 시설이 노후되고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