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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총장 내정자 논문 표절의혹

아주대 이수훈 차기총장 내정자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돼 학교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일 이 대학 교수회에 따르면 이 내정자가 차기총장으로 선임된 다음날인 지난달 2일 교수회 화요보고대회에서 한 교수가 이 내정자 논문에 대한 자기표절 의혹을 제기, 3일뒤인 5일 교수회는 이 내정자와 같은 기계공학과 교수 2명 등 5명의 교수로 자체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사에 착수, 11일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교수회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1999~2006년 이 내정자가 발표한 논문 가운데 국문과 영문 각 4편에서 이중게재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이와 함께 이 내정자가 지도한 학생 K씨가 2003년 발표한 논문과 M씨가 2006년 발표한 논문에 실린 표 6개와 그림 30개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내정자와 지도학생들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자 대학 당국은 교수 5명과 외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조직해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대학 관계자는 “표절은 어디까지고 표절이고 아닌지 구분이 모호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 내정자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오는 8일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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