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홍종일)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인천시 녹색교통 정책토론회’가 11일 파라다이스호텔인천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제1차 녹색교통 토론회에 이어 인천시 녹색교통정책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을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회식에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한상진 연구위원, 인발연 한종학 연구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고준호 연구위원, 김인철 Southpacific 전무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종학 연구위원은 ‘인천시 녹색교통체계 정책방안’으로 승용차 이용의식 전환과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개발, 가격정책 기반 교통수요관리, 대중교통수단 다양화, 시민참여형 자전거이용 활성화, 선택과 집중에 의한 도로시설 공급, 그린카, 민자터널 하이패스, 환경 도로공간 재창조, 녹색교통정책사업의 청정개발체제 추진, 녹색교통정책의 경제적 편익 산출 등을 제안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임기추 연구위원은 “인천시의 교통부문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타 산업에 비해 상당한 수위를 점하고 있고 연평균 증가치 또한 14.4%로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점유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정책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 또 “인천시는 녹색교통체계 개선을 고려한 교통부문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 산출관련 기초연구 수행, 조직체계의 정비, 녹색교통정책의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인천 및 국내에 추진될 녹색교통정책 등 다양한 시책들이 소개됐다”며 “이를 통해 ‘녹색교통’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와 시의 발전에 얼마만큼 다가 선 정책들인지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