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경기도 안성시에 농업과 축산업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안성시와 함께 내년 3월 개장 목표로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에 축산을 포함해 다양한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팜랜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도는 다음달 9일 팜랜드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팜랜드는 전체 면적 129만8천여㎡인 농업중앙회 소유 안성목장 내에 294억원(농협 부담금 169억원, 국·도·시비 126억원)을 투자해 26만1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가축과 목장의 풍경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전통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브랜드육타운이 들어선다.
또 안성목장과 협약을 맺은 인근 농가에서도 과일따기 등 다양한 영농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도와 농협중앙회는 이곳을 유료로 운영하고 앞으로 관광객 숙박시설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성목장 관계자는 “목장과 과수원 등 축산 및 일반 농업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영농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팜랜드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팜랜드가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축산을 포함한 각종 농업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