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창의성+민주의식… 떠오르는 교육메카 ‘시동’
현재 인구 23만명의 김포시는 한강신도시가 완료되는 2013년이면 인구 5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각종 사회, 문화적 변혁에 대비한 숨 가쁜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특히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문제는 도시의 질적 수준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만큼 김포교육청 또한 미래교육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에는 공립 및 사립 유치원52, 초교31, 중교17, 고교10개 학교가 있는데 2014년이 되면 초교15, 중교7, 고교 6개학교 등이 신설된다. 이에 김포시교육청의 현재와 미래에 대비한 교육 방침은 어떠한지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김포교육청의 교육 방향과 중점실천 과제를 금년도 업무현황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강화
- 내사랑 김포 역사문화 탐방 교육
5천년 농경문화의 발상지 김포에 대해 바로 알게 하며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창의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고자 초등학교 3학년 3천40명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탐방 교실을 운영 하고 김포 신도시로 입주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 교실을 운영해 새로운 삶의 터전인 김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본이 튼튼한 창의성 신장 교육 충실
- 독서, 토론, 논술 교육 강화
교육청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새통 운동’으로 초·중 전체 학교가 ‘아침 독서 운동’을 전개해 독서 습관 형성 및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사들을 대상으로 토론 수업 방법 연수를 실시하고 중등학생 토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최근 4년동안 토론 대회 및 논술능력평가에서 중학교 부문 경기도 최우수상 3회, 금상 3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구현
-무상급식 지원 확대
저소득층 자녀 및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급식비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소외계층 교육복지 향상으로 학교교육 만족도를 증대하고자, 단계적으로 무상 급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자율·참여·소통의 교육문화 풍토 조성
-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의 교복공동구매 연합체 운영’을 지원
현재까지 교복 공동구매 추진 사업을 지원한 결과, 관내 23개 중고등학교 중 22개교가 교복 공동구매 연합체를 구성해 공개 입찰, 공장 견학 등의 절차를 거쳐 1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학교별로 55%~80%의 신입생들이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했다.
지난 1월 25일에는 교복 공동구매 연합추진 대표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김포지역 교복공동구매사례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TV와 신문 등 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 전국 최초 학습부적응아 심리치료센터 운영
현재 2곳의 심리치료센터를 설치하고 학교생활 부적응아와 기초학습 부진아를 대상으로 정신과 전문의와 전문 상담교사의 심리 상담 및 검사를 통하여 그 원인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병의학적 치료와 학습증진클리닉, 미술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그동안 기초학습 부진학생 96명 중 91명의 학생들을 치료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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