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008년, 2009년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기업 경영의 우수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광주지방공사의 사업현황과 지역기여사업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광주지방공사는 광주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환경기초시설운영, 하수관로 유지관리, 주차장운영, 종량제쓰레기봉투 판매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영사업으로는 주택추진사업과 도로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공영개발사업,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실버타운 건립 및 운영사업, 군부대 정비 및 개발사업 등도 구상중이다.

광주지방공사는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 주민복지에 이바지하며 지역발전촉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12월8일 설립돼 10여년간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0년 1월1일부터 광주시로부터 관내 하수처리장의 운영을 위탁 받아 관리하고 있는 광주지방공사는 본사가 위치한 경안처리장에서 1일 4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 것을 비롯, 광주처리장(1일2만5천t), 곤지암처리장(1일 2만3천t), 매산리처리장(1일 500t), 광동리처리장(1일 2천250t), 분원리처리장(1일 1천900t), 귀여리처리장(1일 150t), 남한산성처리장(1일 1천200t), 도척처리장(1일 4천t), 삼성리처리장(1일 250t), 오포처리장(1일 1만6천t), 검복처리장(1일 100t), 불당처리장(1일 80t), 오전처리장(1일 100t), 엄미처리장(1일 180t), 검천처리장(1일 130t), 추곡처리장(1일 130t), 학동리 처리장( 1일 24t)과 수양리 분뇨처리장(1일 40t), 지월리 분뇨처리장(1일 40t), 도평리 축산폐수처리장(1일 100t) 등 총 21개소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에서 1일 11만5천174t의 생활하수를 처리해 경안천, 곤지암천 등을 거쳐 팔당호로 유입시키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오수관로 676,6㎞와 오수맨홀 1만6천819개소에 대해 유지관리 및 보수작업, 주민불편 민원사항을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광주지방공사는 시로부터 주차장 관리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111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한 경안동 공영주차장을 비롯 경안동사무소 주차장(23면), 보건소 주차장(45면) 등의 운영을 위탁 받아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청소행정과로부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사업과 대형폐기물 스티커 판매 사업도 위탁 받아 도·소매를 통해 배달서비스까지하고 있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주민과 차량의 원활하고 안전한 소통을 도모해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로공사도 시행했다.

총 2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구)중소기업은행~(구)등기소간 폭 10m, 길이 175m 도로와 총 1천273억이 투입된 초월읍 지월리(광주장례식장 입구)~ 신월리(신월교)간 277m의 도로개설사업을 위탁 받아 사업을 완료했으며, 선동리 도로개설 공사와 쌍동~용수간 도로확포장공사도 최근에 완료됐다.

광주지방공사는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인식과 관심을 같이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중부면 하번천리 마을에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으로 마을 소득증대 사업비 지원, 마을 환경정비를 위한 장비, 인력 지원, 장학금 지원 및 마을행사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무의탁 독거 노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물 내부시설 보수 및 교체, 기계, 전기시설물 점검 수리 및 교체 사업을 연중 내내 시행하고 있다.

이지월양 후원(40명), 광주시 결식아동 후원, 아프리카 수단어린이 후원(36명) 등에 공사 직원 76명이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과 협력해 매년 3~4월에 전직원이 헌혈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푸르고 맑은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환경 교실을 운영해 2008년도에 학생 1천4명과 일반인 256명 등 1천260명, 2009년도에 학생 442명, 일반인 312명 등 총 754명을 초청해 하수처리과정을 견학시킴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업도 전개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해 수시로 청석공원 인근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연 3회 사보를 발간해 광주시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지방공사의 활약상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안처리장내 본사에 위치한 미니축구장, 족구장, 탁구장, 세미나실, 영화관, 시민독서실 등을 관내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문화·체육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지방공사는 올해에도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에 105억3천539여만원, 도로사업에 37억8천965여만원, 하수관로 유지관리사업에 19억4천351만여원, 주차장 운영사업에 2억3천652만여원, 종량제봉투판매사업에 8천847만여원 등 총 165억9천353만여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소득 증대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 만들 것”     ▲ 유지호 사장 -광주지방공사는 어떤 곳인가. ▲광주지방공사는 공익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선도를 목표로 설립된 광주시민의 공기업이다. 광주지방공사는 ‘맑고 깨끗한 물 만들기·건강한 식수원 보존’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하수관거 유지·관리 사업을 운영해 서울 및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유입수의 수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광주지방공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경안동 및 지월리 일원 도로개설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기점으로 체육시설·문화공간 설치사업, 공영 장례식장 건립사업, 광주·쌍동·곤지암 일원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 등 공영개발사업 추진으로 자립역량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 ‘맑고 풍요로운 광주만들기’를 선도하고 공익창출 및 시 재정확충을 위한 신규경영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술·인력·장학금 등 지원을 다양화 하고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 소득증대를 지원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에도 더욱 앞장서 광주의 미래를 여는 광주지방공사가 되도록 더욱 더 힘쓰겠다. -광주시민들에게 한마디 ▲고객을 인식함에 있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의 신뢰를 얻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질 향상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고객 감동을 이루어 내겠다.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110여명의 공사 구성원 모두 끊임없는 자기 개혁에 임하고 성과 지향적 기업문화 구축에 힘써 결과적으로 고객만족에 귀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