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용인대)이 회장배 대회에서 이름을 바꾼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73㎏급에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왕기춘은 16일 강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반부 73㎏급 결승에서 방귀만(국군체육부대)을 맞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끝에 수비에 치중하던 방귀만이 받은 지도 2개로 주의승을 거뒀다.
여일반부 57㎏급의 김잔디(용인대)는 소미(안산시청)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 48㎏급의 김미리(용인대)도 정정연(포항시청)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남일반 60㎏급의 류진병(남양주시청)과 66㎏급의 김주진(수원시청)은 결승에서 장진민(한양대)과 안정환(포항시청)에 각각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며, 여일반 52㎏급의 이은혜, 63㎏급의 정다운(이상 용인대)도 김경옥(하이원)과 공자영(포항시청)에게 무릎을 꿇고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어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산 관산중이 서울 보성중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60㎏급의 고자람, 66㎏급의 조준호, 73㎏급의 김원중(이상 용인대)과 66㎏급의 황보배(성남시체육회)는 각각 3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52㎏급의 한기쁨(용인대)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의 의정부 금오초와 양주 덕계초는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