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인 하수진 전 도의원(40)은 17일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연아 국제 빙상장 건립과 빙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1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 전 도의원은 “군포가 배출한 은반의 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제패를 계기로, 군포와 국내 빙상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규모의 빙상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연아 빙상장을 고속급행전철(GTX), R&D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 건립할 계획”이라며 “외자를 포함한 민자 유치로 추진하고 국제 규격의 빙상장과 옥외 인조 잔디, 자연빙상장을 조성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빙상장 건립에만 그치지 않고 빙상 전문교육, 빙상산업, 연구 등을 아우르는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빙상 명품 상가와 동계 레저스포츠 전문연구소를 조성하고, 전문 교사 교육과 양성을 위한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