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화성 안화중)이 제5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심재영은 18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박소미(인천 만월중)를 맞아 한수위의 기량으로 5-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핀급 우승자였던 심재영은 이번 대회에 체급을 올려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체급을 석권하게 됐다.
또 남중부 밴텀급에서는 김명훈(인천 산곡남중)이 손명일(성남 풍생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핀급 결승에서 배현수(인천 만수북중)가 김태협(경북체중)에게 2-3으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여중부 핀급 전예지(인천 만월중)와 밴텀급 조유라(수원 권선중), 여중부 페더급 이은수(용인 영문중)와 이소라(인천 부일중)는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