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21일 외제 승용차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코미디언 K(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초지동 모 중고차매매단지에서 A(39)씨의 미국산 지프차량 허머H3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K씨는 중고차매매단지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호기심에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앞서도 지난해 6월10일 오후 5시쯤 초지동의 한 카센터에서 L(30)씨의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K씨는 지난해 절도 사건으로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