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보화 노하우 배우러 왔어요”

日 총무대신 일행 양평 보릿고개 정보화마을 견학
농촌정보화마을 지정후 개인당 매출 최고 1천만원
총무대신 “전자정부 수준·통신인프라 우수성 확인”

 

“한국의 대표적인 정보화마을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1리 용문산 자락에 있는 보릿고개마을에 21일 오후 일본 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대신 등 일본 공무원 28명이 방문했다.

총무성 관계자와 NHK 취재기자 등 28명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은 일본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정보화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보릿고개마을의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

행안부와 경기도의 농촌 정보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평 보릿고개 마을은 2004년부터 가구별 PC보급과 마을정보센터 및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 지난해에만 1만623명의 체험관광객 유치로 3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 연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본 방문단 일행은 보릿고개마을 현황과 운영사항을 청취한 후 주민참여 활성화, 특산물 판매방법 등 보릿고개마을의 성공 비결을 꼬치꼬치 물었다.

특히 정보화마을 지정 이전에 연간 200만원에도 못 미치던 개인당 매출액이 정보화마을 지정 이후 8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급증했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양평군과 마을 주민들은 총무대신 일행을 위해 맷돌돌리기, 떡메치기 등 전통 체험 등을 준비했으며 두부와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하라구치 총무대신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 마을을 통해 한국의 높은 전자정부 수준과 초고속 통신망 인프라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일본의 농촌 정보화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귀영 도 정보화기획단장은 “도내 정보화마을이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및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보 접근 기회를 높이고, 수도권의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온라인 홍보 및 예약 체계를 강화해 특산물 판매 및 체험관광을 통한 소득 증대는 물론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