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들이 받은 봉급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명 봉급 끝전 나눔 운동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다.
올해도 시 공무원 546명이 봉급끝전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는 오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위원회와 연계해 해외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티오피아. 필리핀. 태국 등 저개발국 참전용사 직계후손들의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참전용사 촌의 우물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0원 미안의 작은 돈이지만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해외 참전용사 직계후손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