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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테니스 명문 명지대 ‘3년만에 찾아온 봄날’

이두현 재치플레이 울산대 3-1 누르고 남 단체전 패권

‘대학 테니스 명문’ 명지대가 제64회 전국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명지대는 25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를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2007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명지대는 제1단식에서 조숭재가 강창현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0(6-1 6-2)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제2단식에서 송방호가 상대 이현호에게 0-2(2-6 1-6)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명지대는 제3단식에 초대형 주니어 국가대표인 ‘에이스’ 임용규가 울산대의 에이스 문주해를 접전 끝에 2-1(6-3 4-6 6-2)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명지대는 제4단식에서 이두현이 울산대의 송민규에게 2-1(7-5 1-6 6-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이두현은 1세트에서 4-4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재치있는 네트플레이로 7-5로 승리한 뒤 2세트를 1-6으로 허무하게 내주고 3세트에서도 내리 4게임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지만 정확한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6게임을 연거푸 따내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26일부터 시작되는 대학종별대회 남자부에서는 대학 새내기인 임용규(명지대)가 1번시드를 받았고 조숭재(명지대)가 2번 시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자부에서는 이지희(명지대)가 황인영(한국체대)에 이어 2번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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