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삼일초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초는 27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수원 신곡초를 10-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삼일초는 또 지난해 11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까지 석권하며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도대표로 확정됐다.
2회초 전영철의 2루타에 이은 이재석의 3루 강습으로 1점을 얻은 삼일초는 신곡초 3루수 김택훈의 실책으로 이재석까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삼일초는 4회에도 무사 만루 찬스 때 김지훈과 이봉민, 김태연, 박하진의 연속 안타로 대거 6점을 보태 8-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