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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도입율 7.6% 장애인 복지지원 엉망”

장애인철폐연대, 장애인의 날 맞아 투쟁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인천지역시민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공동투쟁단’(이하 장애인철폐연대)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릴레이로 개최한다.

장애인철폐연대는 첫 번째 행사로 1일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 전교조 인천지부대회실에서 장애인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강연회를 가졌다.

장애인철폐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인천시의 장애인들은 노동으로부터 배제된 채 기본적인 소득보장 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시설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인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한 장애성인의 수가 6만여명에 달하며 저상버스 도입율은 7.6%에 불과, 대중교통 이용은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라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장애아동을 위한 체계적 복지지원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장애인철폐연대는 장애인 기본소득 도입과 탈시설·자립생활 보장, 장애성인교육 지원 쟁취, 장애인 이동권 확보, 장애아동 복지지원 체계 확립의 5대 요구안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오는 20일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철폐되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장애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시의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다.

장애인철폐연대는 오는 6, 8, 13, 15, 19일까지 계속, 시청 현관 앞에서 탈 시설·자립생활, 장애성인, 장애인 이동권, 장애아동 복지지원 등 요구안과 420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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