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예비후보가 민주당 군포시장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5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펼친 결과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로써 김 후보는 5일 도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공심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당선 가능성, 당 기여도, 도덕성, 정체성, 시정운영 능력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김 후보가 타 후보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선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와 압도적인 격차가 나왔고 시정을 펼친 본 경험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복수후보를 공천할 경우 후보간 경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적 분란을 줄이고, 선거운동의 집중 활성화를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단수로 공천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도 단수후보로 결정될 경우 김윤주 민주당 후보, 정금채(무소속) 시민후보와 민주노동당 송재영후보가 단일화를 이룰 땐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