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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고 한준위는 군·공직 스승 희생 기리는 방안 모색”

천안함 브리핑서 언급…도로이름 등 다각적 검토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순직을 애도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방법을 모색해라”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7일 실·국장회의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도지사가 “한준위의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고 공직자도 애국심을 실천하고 애도해야 한다”라며 “모든계급을 초월해서 희생이 망각되지 않도록 잘기념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주재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육·해·공군 장성출신들로 구성된 ‘경기도 안보정책자문단’으로부터 천안함 침몰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재난 사고가 아니고 국가 안보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벌어진 사건이다”라며 “한준위는 UDT교관으로서 군·공직의 스승이 될만하다. 도가 할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김지사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영 도 대변인은 “지금 외국의 경우 소방서 이름과 도로의 이름 등에 위인들의 이름을 붙여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도가 할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부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을 명확히 해 국방·안보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되고 우리 국민들은 일사분란하게 단결해 군을 믿고 지원해 민족적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민·관·군 협력체제를 구축해 진지하고 협력적으로 지원, 군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해군 2함대에 대기 중인 군에 대한 세면도구 등 생필품 지원과 함께 가족들에 대한 이동진료사 배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해군 2함대와 핫라인을 연결해 놓고 있다

한편 고 한주호 준위는 지난달 30일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수중 탐색작업을 하다 실신, 미 구조함인 살보함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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