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 김영주(42) 코치를 새 감독으로 내정했다.
금호생명은 이상윤 전 감독의 계약이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김영주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번 주 내로 계약을 완료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거쳐 기업은행과 프로 나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 감독 내정자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춘천 우리은행 코치를 지낸 뒤 2007년부터 금호생명 코치로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생명이 최근 산업은행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관심이 쏠렸던 농구단 존속 여부가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러나 금호생명의 명칭이 오는 5월부터 KDB생명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다음 시즌부터 금호생명 선수들은 KDB생명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