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가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고등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산공고는 7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과 제44회 대통령배대회, 제65회 청룡기대회 예선을 겸해 열린 고등부 풀리그 3차전에서 9회말 3번 홍창기의 끝내기 2루타로 안양 충훈고를 4-3으로 눌렀다.
5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던 안산공고는 5회말에 2사 1,3루 찬스에서 더블스틸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 2사 만루 기회에 연속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공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문승환의 좌전안타와 홍창기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 야탑고는 구리 인창고를 5-1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고 수원 유신고는 부천고에 10-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2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