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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현대건설 먼저 2승고지 올랐다

3차전 케니·한유미 합작 활약… KT&G 3대 2 신승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용병 케니와 맏언니 한유미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배구 출범이후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원정경기에서 케니(34점)와 한유미(24점)가 58점을 합작, 몬타뇨가 43점으로 분적한 대전 KT&G에 세트스코어 3-2(25-19 27-29 25-16 25-27 15-1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첫 세트에 한유미, 케니의 공격에 양효진의 블로킹과 윤혜숙의 오픈공격이 가세하며 25-19로 세트를 가져한 현대건설은 2세트들어 상대 블로킹에 공격이 차단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4차례 듀스 접전 끝에 27-29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 팀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케니, 윤혜숙의 공격이 살아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고 양효진의 오버네트를 항의하던 KT7G 박삼용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세트 퇴장을 당하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와 25-16으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4세트에 김세영의 블로킹을 앞세운 KT&G의 벽을 넘지 못한 채 고전하다 또다시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2차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상대 서브실책에 이은 윤혜숙의 득점과 한유미의 서브에이스로 3-0으로 앞서기 시작해 상대 공격범실까지 겹치면서 한때 11-7, 4점차까지 앞서다가 상대 몬타뇨에게 연속득점을 허용, 11-1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수지의 공격범실로 11-11 동점을 허용하며 2차전 패배의 악몽에 빠지는 듯 했던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한유미의 제치있는 밀어넣기로 점수차를 다시 벌린 뒤 케니가 중앙공격과 터치아웃으로 잇따라 2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KT&G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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