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AG ‘환경 테마’ 진행 예정”

李위원장 “매립지 내 골프장·수영장 등 5개 경기장 신설 계획”
경기장 신설 서울시 반대 진행여부 불투명
조직위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여부 문제점”

오는 2014년 개최될 예정인 인천 아시안게임은 환경아시안게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014아시아경기대회조긱위원회 이연택 위원장은 지난 16일 아시안게임 유치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치 3주년 기념사에서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은 현 정부의 모토와 맞게 환경을 주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과 수영장, 승마장, 사격장, 조정경기장 등 5개 경기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서울시에 보상된 1천억원도 아시안게임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흑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에 경기장 5곳의 신설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그 이유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 이외의 경기장 신설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향후 경기장에 들어설 경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할 수 없고 대단위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또 “인천이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한국과 아시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과 아울러 인천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은 다시한번 스포츠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엄청남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따라 명실공히 ‘스포츠 레저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인천시는 민간투자비 회수를 위해 향후 30년 운영할 경우 임대 및 대관, 주차장 이용을 통해 연간 55억7천만원 씩 모두 1천670억1천만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기존 경기장 5개와 민간 경기장 8개, 인접도시 15개 외에 신설경기장 12개를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사후 분양을 고려,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로 인해 인천아시안게임은 향후 인천의 자산이 되며 이것은 미래관광 인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개최로 인천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올라갈 것이며 송도국제도시의 거대 해외자본의 투자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주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인천의 도시발전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