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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배·사과 등 과수 피해 줄인다…꽃매미 알집제거 등 방제

광주시는 꽃매미로 인한 산림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농정과, 산림행정과,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공동조사반을 구성해 과수원과 인근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위한 실태파악에 들어가 알집제거, 약충방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꽃매미는 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빨아먹으며 나무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특히 포도, 배, 사과, 매실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상태로 겨울을 나고 4월 하순부터 부화해 7월~11월 기간 중 성충으로 활동한다.

꽃매미 방제는 포도나무나 과수원 근처의 가죽나무 등에 알집상태로 붙어있을 때, 알집을 긁어서 제거한 후 터트리거나 소각, 매립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화 후에는 해당 지역을 방제해도 인근 산림이나 농가에서 재유입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인근지역과 함께 2~3차례 약제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나무 밑둥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는 친환경 방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꽃매미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방제는 알집상태인 4월과 부화시기인 5월초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일단 성충이 되고나면 지역 구분없이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농가와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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