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구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양장석(48) 이경재 국회의원 전 보좌관이 확정됐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검단 웨딩홀에서 양장석 후보와 홍순목(전 구의원) 후보를 상대로 경선(대의원 선거인단 투표 +당원 여론조사)을 실시한 결과 양 후보가 총합계 54%의 득표율을 획득, 광역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43표, 양 후보가 35표로 홍 후보가 앞섰으나 전체 선거인단 507명 가운데 260명이 참석한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양 후보 160표의 득표율로 100표를 얻은 홍 후보를 따돌렸다.
양 후보는 수락연설문에서 “이번 경선은 가장 품격 있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치러졌다”며 “여러분의 성원을 잘 받들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구 1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는 민주당 전원기 전 구의원과 양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