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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꿈나무 축제 성료

한국A팀, 일본 4-0 꺾고 동메달
태국, 우승 입맞춤…한국B팀 6위

 


‘세계 축구 꿈나무들의 미니월드컵’ 2010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에서 한국A팀(수원삼성 리틀윙즈)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한국A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4-0으로 대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A팀은 전반 2분 김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윤준혁이 후반 7분과 11분에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후반 19분 정동진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전에서는 태국이 피나랏 쓰막, 바라퐁 코라욕, 짜푸롱 츄발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앤디 무노즈가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미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또 5~6위 결정전에서는 한국B팀이 중국에 1-2로 패해 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했으며 한국A팀과 B팀(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을 비롯해 남아공,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등 7개국 8개팀이 참가, 지난 23~25일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A팀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한 A조 예선에서는 수원삼성 리틀윙즈와 일본이 결선에 진출했고 한국B팀, 남아공, 미국, 태국이 참가한 B조 예선에서는 미국과 태국이 결선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한반도와 관련이 많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는 물론 올해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공 등이 출전해 각 국의 유소년 축구 수준과 축구를 매개로 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각 국의 선수들은 수원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한국의 장인 정신이 살아 숨쉬는 이천 도자기 체험을 비롯해 용인 한국민속촌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아공 대표단 단장 응겔레 조이스 국회의원(70)은 2010년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인 ‘자쿠미’를 월드컵재단에 전달하며, “남아공은 국회차원에서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재단 송기출 사무총장은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대회가 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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