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양주시장 후보에서 탈락한 이항원 후보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공무원 시절 비리를 저지른 현삼식 후보 공천은 잘못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2006년 양주시 사회산업국장으로 옥정지구 관리업무를 총괄했던 현 후보는 처와 처남, 장인 등의 명의로 12건의 옥정지구 공직자 부동산 투기에 적발돼 ‘감사원의 파면’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며 “2천188억원이란 국고 손실을 발생시킨 장본인을 양주시장 후보로 공천하는 것은 도덕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공천에 있어 공정성을 잃은 한나라당 양주 당원협의회장인 김성수 의원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아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