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을 관리하는 ㈜인천항여객터미널(사장 이준용)은 이달부터 선박을 이용하는 도서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선박 운항사항을 받아 볼 수 있는 SMS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2일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문자서비스는 백령도와 대청도 등 연안 도서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개, 풍랑 등으로 인한 결항사항을 포함, 당일 운항여부를 문자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SMS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도서민이 선박 결항사항을 모른 채 무작정 배를 타러 나왔다 돌아가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터미널은 1단계로 백령, 연평, 덕적 등 옹진군 관내 도서의 이장(52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효과를 분석한 후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여객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SMS문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사항을 발굴, 앞서가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