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이 지난달 30일 시선거관리위원회에 6.2 지방선거 입후보를 위해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선거일까지 정병일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이 같은 조치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안 시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개최된 마지막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제자유구역개발과 구도심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소회를 밝히고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달여 기간동안 시민에 대한 봉사와 시정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시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을 마무리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하는 것이 내게 맡겨진 소임”이라며 시장출마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