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6.2지방선거] 송영길 “市, 구 인천대 캠 석면함유 면적 69% 철거 강행

무기한 중단·석면종합대책 재검토를”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달로 예정된 구 인천대 캠퍼스 철거공사를 무기한 중단하고 시의 석면종합대책에 대한 종합적 재검토와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11개 건물의 석면 함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출 면적이 무려 3만9천285㎡로 조사 대상 면적의 68.6%에 달했다”며 “이 같은 충격적 결과마저도 전문가들은 채취 대상이 한정적이고 양이 부족, 건물내부 석면 현황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데이터라고 지적하는 것이 개탄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인천시는 지난해 220개 구역의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 사업 예정지에 대한 석면조사 방침을 밝히고도 최근까지 관계기관 회의 한번 제대로 열지 않았다”며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한 후 철거, 해체해야 하는 기본 절차마저 무시되는 상황에서 시가 작업을 강행한다면 ‘개발을 위해 주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 예비후보는 “공기 중 석면 누출과 주변지역 확산을 막을 석면안전관리법을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예고했고 석면피해자보상법은 내년 1월에야 시행되는 점을 이용, 개발을 밀어붙이려 한다”며 “캠퍼스 철거공사 특히 폭파공법에 의한 해체의 중단 선언 후 재조사와 석면종합대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