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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호화교장실 관련 94명 징계 요구

특별감사 결과 49건 47개校 적발 교장 38명 등 징계위 요청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됐던 호화 교장실과 관련, 94명의 교직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3일 인천지역 교장실 리모델링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편성 및 회계처리를 부적정하게 집행한 34개 학교와 연수 및 수선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집기와 시설을 교체한 15개 학교 등 모두 49건의 47개 학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또 교장실을 과도하게 조성한 교장 등 학교장 2명에 대해 정직 등의 중징계와 교수학습비로 교장실을 리모델링한 교장 등 3명에 대해 경징계, 공통운영비에서 시설을 확장한 교장 38명 등 모두 94명에 대한 처분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결과 A고교는 지난 2008년 3월 남교사 휴게실을 교장실로 변경하고 남녀 교사 휴게실과 탈의실, 샤워실, 탕비실 등을 교장실 부속시설로 변경하는 등 법정면적(66㎡)의 2배에 달하는 124㎡로 교장실을 꾸몄으며 교장 개인용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다.

또 B초등학교는 관련 예산이 없는데도 교수 학습비를 이용,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이 같은 방법으로 교무실과 평생학습실 등도 리모델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며 “중징계 처분과 함께 일부 학교에 대해 회수 및 변상 등 재정상 조치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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