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 인천시당 허규(61) 위원장이 4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연합이 옛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을 그대로 승계한 순수 친박정당으로 재창당된 배경을 설명하고 “인천태생으로서 인천시장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자존심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또 가장 우선으로 원칙과 신뢰에 목표를 두고 복지와 행복, 쾌적한 환경도시, 문화·역사·관광의 도시, 도시의 균형개발, 교육의 개선 등 6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허 위원장은 “시민여러분에게 원칙과 신뢰를 약속하고 국민통합이 이루어지도록 인천에서부터 시민 모두가 통합되게 노력하겠다”며 “인천 시민의 머슴으로 인천을 위하고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혔다.
한편 허 위원장은 신흥초교와 인천중, 제물포고,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인천개항역사문화원 이사장, 선인고의 전신인 성광중고등학교와 성광고아원을 설립했다.